티스토리 뷰

반응형

 

 

기아가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전기 SUV ‘EV3’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V3는 출시 첫 달부터 기아 브랜드의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차량은 소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천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시승 차량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GT-라인 롱레인지’ 풀옵션 모델이었습니다.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서 춘천과 속초 롯데리조트까지 약 200km 구간을 주행하며 EV3의 성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EV3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 면에서 기아의 대형 SUV ‘EV9’의 축소판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실내에는 운전석 앞 대시보드에 3개의 화면이 이어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는데,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전자식 공조 제어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터치 변환식 공조 시스템은 더 편리하게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하여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EV3의 크기는 전장 4,310mm, 전폭 1,850mm로 4인 가족이 여행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460L의 트렁크와 25L의 프론트 트렁크를 제공하여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는 처음으로 EV3에 아이페달 3.0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하며, 모든 회생제동 단계와 후진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V3는 전륜 모터가 최고출력 150kW(201마력)과 최대토크 283Nm(28.9kg.m)을 발휘합니다. 차량의 크기가 작아 오르막길이나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이중유리가 장착되어 있어 정숙성이 뛰어납니다

.

이번 시승에서 EV3의 실제 연비는 공인 연비인 kWh당 5.1km보다 높은 kWh당 6.7k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회생제동 중간 단계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사용한 덕분입니다.

 

EV3는 완충 시 최대 501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시승 전 충전 상태가 93%였을 때 주행 가능 거리는 463km로 표시되었고, 200km를 주행한 후에도 58%의 배터리가 남아 있으며 주행 가능 거리가 287km로 나왔습니다. 이는 회생 주행 등으로 실제 주행 거리가 더 늘어난 결과입니다.

 

시승 중에는 기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조수간만의 차가 왜 생기는 거야?"라는 질문에 "달의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는 정확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시승 차량의 가격은 5,108만 원이지만, 세제 지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 중후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